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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美 국무장관, 멕시코 방문 예정 “양국 중요 관계 협력 모색할 것”

발행일 : 2017-02-10 10:3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렉스 틸러슨 美 국무장관, 멕시코 방문 예정 “양국 중요 관계 협력 모색할 것”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멕시코를 방문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과 방미 중인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부 장관이 전날 오후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은 계획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틸러스 장관의 구체적인 멕시코 방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성명에서 “틸러슨 장관과 비데가라이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의 중요한 관계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장관이 법 진행과 이민, 치안 등 양국 간 다양한 협력 방안에 관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회담은 ‘국경장벽’ 갈등으로 지난달 31일 계획됐던 정상회담이 취소된 이후, 양국 각료의 접촉이 처음 이뤄진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지대에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해 거대한 장벽을 건설하고, 그 건설비용을 멕시코에 부담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엔릴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표명하며 정상회담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다만 두 정상은 정상회담 취소 이후 전화통화를 통해 국경장벽 건설과 관련된 공개 발언을 자제하기로 합의해 양국의 갈등은 잠시 멈춘 상태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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