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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서 두 번째 수소전기차 출시한다

발행일 : 2017-02-28 10:21:26
현대차,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서 두 번째 수소전기차 출시한다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면서 이 분야 선두를 노린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열린 아이오닉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발표 행사에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2020년에 220만대 규모로 커질 것”이라면서 “현대차는 SUV를 포함한 전기차 4개 차종 등 14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그 중 내년 2월에 두 번째 수소전기차 출시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현대차는 현재 투싼ix 수소전기차 모델을 시판하고 있다.

그는 또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국내상품실 조성균 실장은 “아이오닉 플러그 인은 1회 충전 후 46㎞ 거리를 전기주행 모드로 달릴 수 있으며, 이는 서울시에서 고양 시 정도 거리를 출퇴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 실장은 “자체 조사 결과 연간 2만㎞를 주행할 경우 동급 가솔린 대비 164만원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존 고객 불만 사항이었던 뒷좌석 머리 공간을 이번에 개선했고, 트렁크에 탑재됐던 12볼트 보조 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해 골프백을 트렁크에 가로로 놓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오닉 플러그 인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며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적용하면 2730만~2910만원이 된다.

또한 함께 선보인 2017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후 가격이 2197~2590만원으로 기존보다 98만~165만원 내려 경쟁력을 높였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가격(4000만~4300만원)을 유지했다. 충전 방식은 국가적인 정책 방향에 따라 차데모에서 콤보 방식으로 바꿨다.

류창승 이사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16년에 저유가 기조로 성공적인 판매를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3749대를 판매해 국내 시판 전기차 중 63.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류 이사는 “전기차 취득세 감면이 기존 14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되어 보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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