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서 '소년24 Semi Final 1차전' 개최
-공연형 아이돌 '소년24', 대표멤버 통해 글로벌 인지도 쌓기 박차
[RPM9 박동선기자] 신개념 공연형 아이돌그룹 '소년24'가 정예멤버 9인을 통해 본격적인 연예계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소년24 Re:Born Semi Final 1차전(이하 소년24 세미파이널)'을 개최한 소년24 멤버들과 함께 했다.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소년24는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의 유닛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27인조 아이돌이다. 그동안 이들은 서울 명동 소재 메사 'Boys24 Hall'에서 현재까지 132회의 라이브공연을 펼친 것은 물론 글로벌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국내외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왔다.
'소년24 세미파이널'은 27인의 멤버들의 기량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이자, 본격적인 방송 및 가요계 활동을 펼칠 대표멤버 9인을 선발하고 새로운 유닛구성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는 조우종 아나운서와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진행아래 소년24멤버들의 무대와 활동팀 멤버 발표 및 신곡 일부공개 등의 순서로 펼쳐졌다. 멤버선발은 홈페이지 사전투표 30%와 현장 앱투표 40%, 시청자 문자투표 30%를 합산한 결과로 진행됐다.
소년24 멤버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함께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공연을 펼치며 참석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 대표멤버 9인을 비롯한 전원이 함께 꾸준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따로 또 같이' 소년24, 공연형 아이돌 명성 인증
오프닝 무대는 소년24의 MVP 유닛 옐로우가 선보였던 싱글앨범 타이틀곡 'E!' 무대로 시작됐다. 이 무대에서는 멤버 전원이 비트에 맞춰 딱 맞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현장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년들의 힘찬 포부와 다짐을 에너지틱한 음악으로 표현한 곡 답게 관객들에게 그들의 에너지를 전했다.
이어 대표멤버 선발을 앞둔 현 시점에서의 4개 유닛별 무대가 진행됐다. 먼저 유닛 화이트(도하·영두·인호·재현·해준·진섭·성현)는 강렬한 힙합비트와 보컬음색이 뚜렷한 'BOOM'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블랙수트차림으로 카리스마 어린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유닛 그린(인표·성호·지형·찬이·민환·산·호철)이 펼친 'Game Boy' 무대는 신디사이저 기반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리듬감 있는 베이스가 어우러져, 강렬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무대로 구성됐다. 유닛 스카이(용현·진규·현욱·아이젝·용권·우진)는 화이트 수트 차림으로 달콤한 음색과 비트감이 돋보이는 'Starlight'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중간공연은 소년24 멤버를 두 팀으로 나눠 K팝 대표인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음악을 커버한 '스페셜 스테이지'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일렉트로닉 록사운드와 그루브한 비트의 힙합, 신디사이저 등으로 새롭게 태어난 음악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유닛 옐로우(로운·홍인·재민·진석·창민·연태·성환)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YOLO!'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기존 유닛들의 공연이 강렬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발랄한 퍼포먼스와 경쾌한 리듬, 다채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공연을 펼치면서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단체공연에서는 '소년24' 서바이벌 방송 전 뮤직비디오로 소개된 바 있던 'Rising Star'와 'Tomorrow'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형 아이돌로 불리는 소년24가 세미파이널을 통해 첫 활동팀 9인을 선발했다. (좌측상단부터) 박도하·진성호·황인호·오진석·김성현·김용현·정연태·유영두·한현욱 등 대표멤버 9인.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전체 공연 종료 후에는 첫 활동팀 멤버와 유닛구성이 발표됐다. 공개된 대표멤버 결과로는 박도하·진성호·황인호·오진석·김성현·김용현·정연태·유영두 등 8명이 선정됐으며, 기획사가 선정한 와일드카드로 한현욱이 합류해 총 9명의 활동멤버가 완성됐다. 이번에 뽑힌 대표멤버들은 싱글앨범 발매는 물론 3개월간 다양한 방송활동 및 글로벌 한류콘서트 'KCON2017'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소년24' 대표멤버 9인들은 "계속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해 소년24를 더 크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년24는 대표멤버 9명을 포함한 새로운 유닛활동을 선언했다. 지난달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결과로 성현(유닛 퍼플), 도하(유닛 화이트), 인호(유닛 블루), 성호(유닛 레드) 등 4인의 멤버를 리더로 새로운 팀을 구성했다.
각각의 유닛들은 △강렬한 멜로디와 비장한 느낌의 가사가 돋보이는 'TIME LEAP' △재치있고 부드러운 가사와 비트감을 느끼게 하는 곡 'BOP' △당찬 패기와 발랄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신나는 비트의 곡 'NMDR' △강렬한 힙합비트와 파워풀한 보컬,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CANDY SHOP' 등의 곡의 무대를 첫공개 하며 오는 24일부터 서울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형 아이돌로 불리는 소년24가 세미파이널 무대를 통해 첫 활동을 펼칠 대표멤버 9명을 선발했다.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