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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차엑스포 김대환 위원장 “중국 車업계, 한국에 높은 관심”

발행일 : 2017-03-08 18:24:10
국제전기차엑스포 김대환 위원장 “중국 車업계, 한국에 높은 관심”

오는 17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중국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국제정세 불안정으로 한중 관계가 경직될 수 있지만, 전기차 산업만큼은 민간에서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중국기업이 참가비와 수익성을 이유로 전시회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한‧중전기차협회창립 협약과 B2B 참관을 위해 유수의 중국 자동차 관계자들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중국은 북경의 미세먼지나 스모그 등으로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휴대폰이나 컴퓨터처럼 전기차 시장도 한중 민간에서 힘을 합쳐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 등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한다.

완성차 메이커로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과 함께 전기이륜차 6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대림자동차가 참가한다. 삼성 SDI,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배터리·에너지, 부품, 지자체, 협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 등도 전시 채비를 마쳤다.

엑스포 조직위측 “중국의 넥스트EV, FDG(오룡전동차그룹), JAC(장화이자동차)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 BMW, 닛산 등의 전시참가를 섭외해보았으나, 해당 기업 측이 마케팅비, 참가비 등의 비용문제로 불참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한‧중전기차협회 창립 및 업무협약식 체결이 예정대로 진행되며, B2B 참관단 자격으로 북경자동차그룹 왕슈(Wang Xu) 부회장, 지리(GEELY)자동차 쉬옹 페이(XiongFei) 부회장 등이 엑스포를 방문한다.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국내 공식 판권을 획득한 이지웰페어를 통해 차량 홍보에 나선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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