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코리아(대표이사 조규상)가 299마력의 엔진을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트럭 2017년형 뉴 아테고(The new Atego)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17년형 뉴 아테고는 다양한 중형 카고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1230L 4×2 빅스페이스(BigSpace) 카고와 1230L 4×2 클래식스페이스(ClassicSpace) 카고 2종으로 구성된다. 2017년형 뉴 아테고는 2-bag 타입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화물 운송의 안정성 및 탁월한 승차감과 최적화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 국내 업체의 특장과 호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장 작업을 위한 추가 배선 박스, 브래킷, 더미스위치 등 특장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017년형 뉴 아테고 중형 트럭 출시에 앞서 주요 특장 업체를 방문하여 각종 특장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보디빌더 테크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보디빌더 테크 투어는 2016년 뉴 아록스(The new Arocs) 6×4 카고와 뉴 아록스 8×4 카고 트럭 출시를 위한 보디빌더 테크 투어에서와 마찬가지로, 특장 업체들에 대한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들의 니즈 및 특장 업체의 요청을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 아테고는 최고급 프리미엄 트랙터 악트로스(Actros)에도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패밀리 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조작이 간편하고 세련된 뉴 컴포트 콘셉트의 운전석, 크롬 계열의 대시보드, 가죽 커버 스티어링 휠 등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또, 엔진이 정지된 후에도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무시동 히터, 팝업 루프인 전동식 루프해치를 적용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
2017년형 뉴 아테고는 유로 5 엔진 대비 약 5% 이상 연비가 향상된 친환경 유로 6 직렬 6기통 엔진과 화물 운송 차량을 위해 개발된 자동 8단 메르세데스 파워 시프트 3(Mercedes PowerShift 3) 변속기의 조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299마력, 최대 토크 122.4㎏f‧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연료 소비 및 경제적인 운행을 도와주는 플릿 보드 에코서포트(Fleet Board EcoSupport) 주행 분석 시스템을 제공한다.
캐리비안 블루 메탈릭 색상의 2017년형 뉴 아테고는 프런트 범퍼, 사이드 코너 패널, 루프 등 공기 역학적 디자인으로 최적의 연비를 실현하였고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를 기본 적용하여 고급 승용차 2대 분의 최고 출력(300㎾: 약 400마력)을 능가하는 총 제동력을 발휘하며 차량의 제동력 및 차체 자세를 통합 제어하는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과 적재 중 오르막길에서도 밀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출발할 수 있는 힐-홀더(Hill-holder) 기능을 장착해 주행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뉴 아테고 출시를 통해 그동안 대형 카고에 주로 장착되었던 에어서스펜션 카고의 라인업을 중형으로 확대해 에어서스펜션 카고의 풀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트럭(Trucks you can trust)’ 브랜드를 목표로 상용차 고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톱 클래스 제품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