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세종과학기지 제31차 월동연구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5차 월동연구대가 오늘부터 4월 21일 18시까지 모집 중이다. 월동대원은 남극세종과학기지 및 장보고과학기지에서 1년간 상주하며 연구 활동과 기지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다.
남극세종과학기지는 서남극 남극반도에 평행하게 발달한 남쉐틀랜드 군도(South Shetland Islands)의 킹조지섬과 넬슨섬으로 둘러싸인 맥스웰만(Maxwell Bay)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86년 11월 남극조약 가입 후 1988년 2월에 기지를 건설했다.
세종과학기지에 이어 남극 대륙 중심부로 진출하기 위하여 건설된 남극장보고과학기지는 동남극 북빅토리아랜드(Northen Victoria Land) 테라노바만(Terra Nova Bay) 연안에 위치하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남극에 두 개 이상의 연구기지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번 월동연구대 모집은 연구 분야 지질/지구물리, 생물, 해양, 고층대기, 대기과학, 우주과학, 기지 운영 분야 기계설비, 중장비, 발전, 전기설비, 전자통신, 조리로 나눠진다.
계약기간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이며, 상기 계약기간은 소내•외 사정에 의해 변동할 수 있다. 급여는 직종별 정액연봉제기고, 자세한 사항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 참조, 극지연구소 인사팀에 문의 가능하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