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중국 팬들과 사막화 지역 개선사업을 위한 나무 6520그루를 기부해 '선행 아이콘'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사진=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RPM9 박동선기자] 데뷔 11주년을 맞는 배우 박해진이 끊임없는 선행으로 한한령 속 중국의 마음도 녹였다.

4일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측은 배우 박해진과 그의 중국팬클럽 '해풍후원회'가 중국 녹화재단 '백만삼림계획'에 나무 6520그루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27일 박해진의 중국 팬들이 그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중국 서부 사막화 지역 개선사업'에 나무 520그루를 기부한데 이어, 소식을 들은 박해진이 6000그루를 추가기부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는 매년 소외이웃을 위한 연탄기부 등의 모범을 보인 그를 본받은 팬들의 선행이 한국(소방관 달력 공동구매 기부)·태국(현지 아동 학용품 지원) 등에 이어 중국에 까지 이어진 것으로서, 한한령을 불식시키는 그의 인기를 입증함과 동시에 '글로벌 선행아이콘'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배우 박해진의 팬들은 그의 꾸준한 선행을 본받아 각국에서 선행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해진은 "팬들의 기부소식을 듣고 기꺼이 동참했으며, 환경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또 11년동안 아껴주신 팬들에게 좋은 연기로 보댑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심에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21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에서 최정예요원 김설우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촬영을 준비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