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오는 4월 19일부터 열리는 '오토 상하이 2017’에서 혁신적인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새로운 모델로,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와 SUV를 결합한 CUV 전기차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이를 통해 I.D.(2016 파리모터쇼), I.D. 버즈(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이어 세 번째 I.D. 패밀리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 I.D. 패밀리는 긴 주행거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내부 인테리어 역시 동급 대비 넓고 안락한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제안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CUV 콘셉트카는 스포티함과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사륜구동 전기차로, 도심 환경에서는 물론 거친 오프로드에서 모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유저들도 만족시킨다. 주행거리는 현재의 가솔린 차량 수준으로 대폭 늘어나 장거리 여행에도 문제가 없으며, 자율주행 기능도 함께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은 미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니치 모델에서부터 대량생산이 가능한 대중적 모델에 이르기까지 2020년대 중반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될 CUV 전기차 콘셉트 역시 2020년에 폭스바겐이 얼마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지를 예고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