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RPM9

연예
HOME > 연예

이민혁 "전 여자친구 해프닝, 입 다물고 있으면 오해할듯..바보짓 했다"

발행일 : 2017-04-14 16:03:23

이민혁이 전 여자친구 해프닝과 비투비의 루머에 관련해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민혁은 지난 13일 비투비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SNS 댓글로 인해 벌어진 전 여자친구 관련 일과 또 팀을 둘러싸고 퍼진 소문에 관해 밝혔다.
 

이민혁 "전 여자친구 해프닝, 입 다물고 있으면 오해할듯..바보짓 했다"

다음은 이민혁이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이다.
 
구구절절 설명하긴 참 민망한 일이긴 한데 그렇다고 입 다물고 있으면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어 간단히 설명드리려 합니다.
 
어제 낮에 옛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낸 일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너무 닮은 사람을 보고 오랜만에 안부가 궁금해져 'ㅇㅇ야~ 나 왜 너 연락처가 없지?'라고 메지시를 보낸거죠. 딱 그 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공연히 바보짓을 했네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메시지도 아니었고 그냥 스치듯 안부를 물으려고 했을 뿐인데 엉뚱한 파장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그 친구의 남자친구분이 불쾌하셨는지 제 인스타그램에 언짢은 마음을 담아 댓글을 달았더라구요. 어떤 이유로 메시지를 보냈던 현재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지 모른 채 메시지를 보낸 건 제 불찰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불순한 의도가 담긴 메시지도 아닌데 왜 이리 불쾌해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친구분이 제게 댓글이 아닌 메시지로 그런 불쾌한 마음을 표현하셨다면 정중히 사과하고 지나갈 일이었을 텐데 댓글을 다셔서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순간 아차 싶더군요. 그렇잖아도 요즘 트위터 알계로 뒤숭숭한데 제가 한몫하는 꼴이 돼버렸으니까요. 그래서 급한대로 댓글이 달린 사진을 지우는 실수를 연달아 저질렀습니다. 마치 뭔가를 급히 감춰야 하는 사람 마냥 허둥댄 꼴이라니.
 
냉정을 되찾은 후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지나간 인연을 떠올리는건 어리석은 일이고 더구나 굳이 안부를 묻고자 한 일은 더더욱 어리석은 일이다. 더구나 엉뚱하나 파장이 일어난 것을 어설프게 덮으려 하는 일은 부질 없는 짓이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많은 멜로디들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었겠지만 소문이 퍼지면서 더 큰 오해를 낳기보다는 차라리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밤의 해프닝은 말씀드린대로입니다. 여러분이 굳이 그 이상으로 추측할 만한 일은 없습니다. 한동안 확산되던 저희들에 관한 소문들과 맞물려서 확대해서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전체를 대변할 일은 아니지만 저희를 둘러싼 각종 소문들의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특정 멤버의 열애설도 사실이 아니고 담배와 관련된 소문도 사실이 아닌 얘기들이 포함돼 있더군요. 이를테면 저는 단 한번도 담배를 피워본 적 없는데 목격담이라고 돌고 있으니 말이에요. 그 외에 상상하기 어려운 소문까지 퍼뜨리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희들은 정말 사이가 좋고 어떤 일에나 최선을 다하면서 회사 내에서나 방송 관계자들에게나 성실하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저를 포함한 멤버들의 멜로디에 대한 사랑은 정말 깊고 큽니다. 믿어주세요.
 
이번 저의 부주의했던 일로 실망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매사에 조심스럽게 행동하겠습니다.

 지현아 기자 (hyun1602@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