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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 '게임그래픽 매개 상호소통, 새로운 경험될 것'

에픽게임즈, 22일 코엑스서 '언리얼서밋 2017' 개최

발행일 : 2017-04-22 17:14:16
20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언리얼 서밋 2017'에서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박동선 기자) <20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언리얼 서밋 2017'에서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박동선 기자)>

[RPM9 박동선기자] 유명 게임그래픽 '언리얼 엔진'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에픽게임즈의 수장 팀 스위니가 게임 그래픽을 활용한 소셜소통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22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언리얼 서밋 2017'을 개최한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팀 스위니는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들에게 언리얼엔진의 상황과 VR확산, 한국시장의 분석 등에 대해 자세하게 말했다.

먼저 2016년 엔진매출이 전년대비 2배이상 성장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비게임분야' 활용도 증가와 '하이엔드급 모바일게임' 등장 등 2가지로 꼽았다.

팀 CEO는 "건축·자동차 등 고퀄리티 그래픽 디자인을 고민하는 게임업권 외부의 분들이 언리얼엔진을 많이 찾으신 것이 매출성장에 도움이 됐다"며 "이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고퀄리티 그래픽을 요하는 하이엔드급 모바일게임이 큰 인기를 모으게 된 것이 언리얼엔진 수요를 늘리게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나의 게임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에 대해서는 언리얼엔진의 장점이자 세계적인 트렌드화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분석하며, 한국게임사들의 약진을 예상했다.

팀 스위니 CEO는 "언리얼엔진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발된 작품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할 수 있다"며 "글로벌 PC 또는 콘솔게임 분야의 그래픽 퀄리티만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고퀄리티 그래픽을 요하는 추세이나 아직은 캐주얼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앞으로도 언리얼엔진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개발중인 파라곤이나 모바일게임 '배틀 브레이커'등은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며 "한국 내 개발사들도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디자인 단계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하며 Xbox·플레이스테이션(플스)·닌텐도 스위치 등 멀티플랫폼을 희망하고 있어 향후 한국게임사들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가상현실(VR) 시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VR 디바이스 보급속도가 빠르고 기술력도 높아지고 있어 점차 시장성숙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렸다.

팀 CEO는 "PC보급의 경우 첫해 전세계에 2만3000대에 불과했었지만, 현재 VR기기는 플스나 Xbox 등 콘솔 디바이스나 HTC바이브·오큘러스 리프트 등 PC디바이스의 형태로 널리 보급됐다"며 "예상한 정도의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VR기기 시장은 조만간 5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체개발게임 로보리콜처럼 VR시장 성장에 맞춘 개발과 실험, 교육 등을 통해 소셜·게임콘텐츠 분야에서 활약할 준비를 할 것이다"라며 "프랜차이즈 형태로 시장을 선점하면서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게임개발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가 개발중인 프로젝트와 최근 기본 콘셉트로 내세우는 '새로운 경험'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와 가상·증강현실 등의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측면으로 이야기했다. 특히 게임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소셜 소통성을 강조하며, 향후 10년 이후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많은 카메라와 안면인식 및 스캔 등으로 사람의 모습을 디지털로 구현해 원격상황에서도 감정교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구상중이다"라며 "게임분야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고립된 경험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상·증강현실을 통한 몰입으로 상호작용과 감정교류를 할 수 있는 게임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을 찾은 팀 스위니 CEO는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개발사들의 작품추진과 한국 내 4차산업혁명에서 게임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비중있게 설명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넥슨과 VR스튜디오, 넷마블, NC소프트, 엑셀게임 등 다양한 개발사들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었다"며 "서구권에서도 널리 사랑받는 한국게임 콘텐츠들이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게임개발사들을 평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서는 자율주행차나 태양광 뿐만 아니라 IT기기를 통한 상호연결성이 중요할 것이다"라며 "언리얼엔진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사들이 내놓는 게임 그래픽을 활용한 소셜 상호작용이 대세로 자리잡는다면 새로운 삶과 생산성 강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언리얼엔진을 많이 활용하는 한국에서의 개발자 육성과 협력을 크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으로의 에픽게임즈의 한국내 기본전략도 게임 및 VR분야 개발사들에 대한 협력을 중심으로 파라곤 등의 자체콘텐츠 출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 주최로 열린 '언리얼서밋 2017'은 국내 게임 및 그래픽개발자들에게 최신 언리얼 엔진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가장 큰 규모의 컨퍼런스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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