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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EV, 도심주행거리 200㎞ 넘었다

발행일 : 2017-05-02 09:33:34
기아차 쏘울 EV, 도심주행거리 200㎞ 넘었다

기아자동차의 2018 쏘울 EV이 정부 연비 인증 결과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180㎞를 인증 받았다. 도심 기준은 202㎞, 고속도로 152㎞다. 구형 쏘울 EV의 경우 복합 기준 148㎞였다.

지난 3월 제주 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공개되어 사전계약을 받은 2018 쏘울 EV는 최고출력 81.4㎾, 최대토크 285Nm의 고성능 모터와 30㎾h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급속 충전 시 23~33분(100㎾/50㎾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 시 5시간4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2018 쏘울 EV의 가격은 428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1680만~2880만원 수준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국고 보조금은 1400만원이고 지자체 보조금은 최대 1200만원이다.

주행거리를 공개한 2018 쏘울 EV는 RV 차량 특유의 넓은 실내공간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판매 2만1000대를 돌파하며 국산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쏘울 EV는 제주 우도의 최초 렌터카로 판매되는 등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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