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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오페라단 창단26주년 기념 ‘마농 레스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려

푸치니 고향 루까시립극장, 푸치니재단 공동제작

발행일 : 2017-05-02 11:30:00

글로리아오페라단이 창단 26주년 기념으로 푸치니의 고향 루까시립극장, 푸치니재단과 공동제작한 오페라 ‘마농 레스코(Manon Lescaut)’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마농 레스코’.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마농 레스코’.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젊은 푸치니에게 ‘천재 작곡가’라는 명성을 얻게 한 ‘마농 레스코’는 1893년 토리노 레조(Regio) 극장에서 초연 후 ‘베르디를 계승할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라는 극찬을 얻게 만든 작품이다.

‘마농 레스코’.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마농 레스코’.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이번 공연은 푸치니재단과 박물관에서 온 유품과 의상, 소품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되는데, 푸치니 오페라를 가장 많이 지휘한 업적으로 푸치니페스티벌에서 최고 공로상을 수상한 지휘자 Marco Balderi의 섬세한 음악해석, 푸치니고향 루까시립극장 예술감독 겸 연출가 Aldo Tarabella와 푸치니재단 기획감독 Cataldo Russo가 함께 한다.

‘마농 레스코’ 출연진.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마농 레스코’ 출연진.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마농 역에 라 스칼라극장에서 데뷔한 후 세계 전역에서 활동 중인 Daria Masiero,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Maria Tomassi, 데 그뤼 역에 2014년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아레나야외극장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주역 칼라프로 성공적 데뷔 후 유럽에서 활동 중인 테너 Dario Di Vietri, ‘제5회 양수화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 활동 중인 이형석, 그 외 한국 최정상급 성악가와 스텝들이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마농 레스코’ 제작진.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마농 레스코’ 제작진.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푸치니 오페라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의 전통적 음률과 서정적인 리듬, 때로는 장엄한 앙상블이 분위기를 끌어나가며, 교향곡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걸작인 ‘마농 레스코’는,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처음 전시될 유품들을 포함해 ‘푸치니를 위한 헌정 전시회’라고 글로리아오페라단은 밝히고 있다.

‘마농 레스코’ 포스터.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마농 레스코’ 포스터. 사진=글로리아오페라단 제공>

이번 공연에서는 ‘마농 레스코’ 초연작품 무대의상, 푸치니가 직접 내용을 적은 원본 자료들, 사인이 포함된 자필 편지 그리고 마농 레스코 초연때 사용된 원작대본과 푸치니 생애 비디오가 방영될 예정이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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