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17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s)’ 대회가 오는 5일부터 3일간 독일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DTM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가 직접 양산 차량을 베이스로 해 기술력 경쟁을 펼치는 유일한 모터스포츠 대회다. 2017 시즌은 독일 호켄하임링 개막전을 시작으로 헝가리,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9번에 걸쳐 총 18라운드로 진행되며, 메인 대회와 함께 열리는 ‘FIA 포뮬러 3 유럽피언 챔피언십(FIA Formula 3 European Championship)’과 ‘아우디 스포츠 TT컵(Audi Sports TT Cup)’ 등 화려한 서포트 레이스도 함께 개최되어 팬들에게 추가적인 볼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DTM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19년까지 독점 공급계약을 조기 연장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DTM 2017 시즌에는 최첨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그립력이 더욱 강화된 차세대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과 젖은 노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벤투스 Z207’이 공급되어 세계 최정상의 드라이버들이 정교하고 역동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로 DTM에 참여하는 독일 3사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선수들을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보다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 중 하나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24시 시리즈’, ‘포뮬러 드리프트’, ‘CJ 슈퍼레이스’ 등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