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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킹 아서' 앞세워 글로벌 '스크린X' 검 뽑는다

CGV, 18일 '스크린X 버전 킹 아서' 전격개봉…헐리웃 관심↑

발행일 : 2017-05-04 17:13:11
CJ CGV가 오는 18일 개봉할 '킹아서:제왕의검'을 국내 독자기술 스크린X버전으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CJ CGV제공) <CJ CGV가 오는 18일 개봉할 '킹아서:제왕의검'을 국내 독자기술 스크린X버전으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CJ CGV제공) >

[RPM9 박동선기자] CJ CGV 주도의 멀티프로젝션 기술 '스크린X'가 헐리웃 기대작 '킹 아서:제왕의 검'으로 빛을 발한다.

CJ CGV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49개 극장에서 기대신작 '킹 아서:제왕의 검' 스크린X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화 '킹 아서'는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절대검 '엑스칼리버'를 둘러싼 왕좌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작품으로, 주인공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잡는 장면을 포함한 약 30분 정도의 영상이 극장정면과 좌우 벽면을 모두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스크린X' 기술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킹 아서'의 상영은 CGV를 중심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카이스트, 국내CG업체가 힘을 합친 스크린X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점에서 주목될만하다. 특히 헐리우드의 최첨단 CG모델링 기법을 동원한 영화 '킹 아서' 속 장면을 스크린X로 구현해 관객들은 물론 세계적인 영화관계자들도 만족시켜, △하반기 개봉 예정작 '위킬데스' △기개봉작 '그레이트월' 등 헐리웃의 다양한 영화들과 접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구철 CJ CGV 스크린X 사업 담당 상무는 "국내를 넘어 헐리우드 제작진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만큼 '킹아서'를 시작으로 스크린X 플랫폼과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스크린X는 정체중인 글로벌 영화시장의 성장에 새로운 부가수익원을 창출하고 배급사·제작사·극장·CG사업자·기술업체 등에서의 동반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크린X는 CJ CGV와 KAIST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이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의 '가상현실 5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돼 국내 CG업체의 할리우드 동반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상영관으로는 CGV여의도, 홍대 등 국내 84개 스크린과 미국 CGV LA 마당과 부에나파크, 라스베이거스 AMC 극장, 완다시네마, 야오라이, 태국 방콕 메이저 시네플렉스 등 3개국 25개 스크린에서 운영중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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