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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슈주 예성, '리스너 적시는 감성봄비 내리다'

슈퍼주니어 예성, 두번째 솔로콘서트 '봄悲' 개최

발행일 : 2017-05-13 21:21:15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RPM9 박동선기자] 한류 대표 그룹 슈퍼주니어의 감성 보컬리스트 예성이 따뜻한 봄을 적시는 기분좋은 비가 됐다.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소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솔로콘서트 '봄비' 첫번째 공연을 개최한 슈퍼주니어 예성과 함께 했다.

콘서트 '봄悲'는 '봄날의 비' 또는 '봄날의 슬픔'이라는 메인테마로 펼쳐지는 예성의 두번째 솔로 콘서트다. 명품 보컬리스트로 유명한 예성만의 모습을 제대로 드러낼 것으로 세계 각국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콘서트는 △'문열어봐'·'봄날의 소나기' 등 솔로앨범 수록곡 △'내 욕심이 많았다', '너 아니면 안돼' 등의 드라마 OST △'Merry U'·'해바라기'·'너로부터' 등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 등 총 24곡으로 구성, 예성의 매력적인 보컬과 밴드연주가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예성은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다정함과 감성넘치는 무대를 동시에 선보이며,  대한민국 명품 보컬리스트로서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잠에서 일어나는 콘셉트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따뜻함과 아련함, 그리움 등 봄날의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했다. 유닛그룹 '슈퍼주니어 KRY'로 함께 했던 려욱과 규현의 솔로곡(어린왕자·블라블라 등)과 슈주 스페셜앨범 수록곡인 '도로시' 등의 곡에서는 봄날 아침창가에서 편하게 부르는 듯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편안하고 달콤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한편,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표현하는 듯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지난해 11월 일본싱글 타이틀곡 '비온 후 갠 하늘의 색(雨のち晴れの空の色)' 원곡일부와 한국어버전인 '그래좋아', I DO(원곡 더원)·바람이 분다(원곡 이소라)·위잉위잉(원곡 혁오) 등의 커버곡 무대에서는 국적과 장르를 초월한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성을 보여줬다. 공연 중 첫 공개한 미니 1집 수록곡 '벚꽃잎'(Duet. Cheeze 달총)의 솔로버전에서는 봄날과 어울리는 달콤함과 아련함이 돋보이는 모습을 선보였다.

예성의 콘서트 '봄悲'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대부분의 공연시간이 예성의 음악과 멘트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콘서트에서는 중간중간 무대콘셉트 변경 등을 이유로 중앙 LED화면으로 선촬영된 영상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예성 콘서트에서는 중간영상 없이 그의 재기발랄한 멘트로 채워지면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이뤄냈고, 그가 표현하는 봄날의 감성을 끊임없이 전달받는 듯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댄스없이 한 장르의 곡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보통은 음악적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많은 동작을 필요로 하면서 감성적인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예성의 콘서트에서는 발라드 위주의 곡 구성을 선택하면서 '봄悲'라는 메인테마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했다는 점이 신선했다. 물론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댄스를 바라는 대중도 있으나, 봄날의 감성을 드러내기 위한 모습으로는 현재의 공연구성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예성의 솔로콘서트 '봄悲' 첫째날 공연은 30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예성이 봄날의 달콤함과 아련한 감성을 나누는 자리로서 자리매김하며 마무리됐다.  

예성은 "콘서트 타이틀과 어울리는 날씨지만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걱정을 많이 했다"며 "국내는 물론 여러 나라에서 와준 엘프(elf, 슈퍼주니어 팬클럽 이름)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성은 슈퍼주니어 활동과 솔로앨범, 드라마OST 등 다채로운 음악행보와 일본영화 '마이 코리안 티처', 드라마 '보이스' 등의 연기활동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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