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 2018년 출시 예정인 SUV 모델 우루스(Urus) 전용 도색공장을 설립, 생산 기지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2018년 말 완공된다.
2017년 말까지 15만㎡로 확대될 예정이었던 람보르기니의 전체 생산 기지 규모는, 1만㎡ 이상의 규모를 갖춘 신규 도색공장이 설립되면서 16만㎡ 이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도색공장 설립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루스 생산을 위해 창출될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와 더불어, 도색공장이 최대 생산력을 가동하게 되면 2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 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우루스 전용 도색공장 설립을 통해 람보르기니 생산 기지 규모를 전략적으로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규 도색공장이 람보르기니의 노하우, 지역 일자리 창출,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최첨단 시스템이 갖춰진 신규 도색공장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전문성을 갖춘 람보르기니 임직원들과 함께 고품질 맞춤형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