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세차하는 방법은 기계 세차와 셀프 세차, 손 세차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손 세차 전문점 카업워시가 최근 전국 매장 이용객 209명을 대상으로 한 세차 유형별 소비 현황과 평가 설문을 보면 고객의 이용 트렌드가 한 눈에 파악돼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는 기계 세차와 셀프 세차, 일반 손 세차, 카업워시 등 4개의 세차 서비스별로 평균 지출 금액, 평균 소요 시간, 공통된 서비스 구성요소 평가 형태로 진행되었다.
먼저 세차 유형별 평균 지출 금액은 준중형차 외부 세차 1회를 기준으로 기계 세차비용이 400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손 세차가 1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카업워시와 셀프 세차는 8000원 선에서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소요 시간에 대한 응답에서는 준중형차 외부세차 1회를 기준으로 기계 세차는 평균 3분, 카업워시와 손 세차는 평균 10분과 15분, 셀프 세차는 평균 20분이 소요된다고 답했다.
브러시 종류에 따른 안전성 평가에서는 기계 세차의 경우 세차과정에서 차량 표면에 스크래치를 유발한다는 지적과 함께 10점 만점에 1.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 셀프 세차의 경우 세차장에 기본 장착된 대형 브러시가 스크래치 유발 가능성에 따라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으며,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별도로 미트를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카업워시는 최상급의 100% 양모 미트 사용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서 세차 공정에 사용되는 케미컬 품질 평가에서는10점 만점에서 기계 세차의 물비누가 평균 3.9점으로 가장 낮았다. 셀프 세차의 경우 세차장에 기본 장착된 샴푸가 거품 부족 등을 요인으로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은 이용자들이 케미컬을 별도 구매해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카업워시는 직접 제조하고 유통하는 글로벌 케미컬을 사용함에 따라 카샴푸의 풍성한 거품등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카업워시 관계자는 “지알테크는 기존 세차 서비스를 보완한 신 개념 세차서비스 ‘카업워시’를 론칭하며 올바른 세차문화를 선도하고자 세차서비스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특히 카업워시는 합리적인 비용의 손 세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특히 셀프 세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카업워시는 서비스 공정의 최적화를 통해 손 세차부터 프리미엄 광택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며, 이용 빈도가 높은 카업워시 외부 세차 외에 장거리 여행 이후 등 좀 더 디테일한 실내외 손 세차가 필요할 경우 ‘카업워시 플러스’, 혹은 오토 스크럽에 클리닝 왁스까지 추가로 제공되는 ‘카업워시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업워시는 국내에서 23년 간 자동차외장관리 사업을 수행해온 지알테크에서 론칭한 서비스로 손 세차의 합리성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신 개념의 손 세차 서비스다.
전체 세차 공정 중 효과적인 작업을 요하는 헹굼 과정이나 샴푸 도포 등의 분사 공정을 첨단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며, 스크래치로부터의 안전성 확보와 섬세한 작업을 요하는 브러시 작업은 100% 양모 미트를 통해 수작업으로 제공한다. 전체적인 서비스 시간 단축과 시스템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하고 있으며, 실제 외부세차 비용이 경차 기준 7900원부터로 셀프세차 비용 수준에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초 서울 송파에 1호점을 시작으로 평택, 전주, 옥천 등 4개점이 오픈했으며 다음 달 의정부, 화성, 부산 등 매장이 오픈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