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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스테이지] '한류 리딩엔터의 품격'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서울

발행일 : 2017-07-08 22:22:19
[ET-ENT 스테이지] '한류 리딩엔터의 품격'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서울

[RPM9 박동선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의 6번째 시작을 알리며, 글로벌 한류문화의 리딩엔터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8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공연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이 펼쳐졌다.

'SMTOWN Live'는 한류 대표주자들로 손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월드투어 공연 브랜드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대표곡 무대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적 역량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한류를 선도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 특히 2008년 첫 투어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도쿄), 중국(베이징· 상하이), 동남아(방콕·싱가포르), 북미(뉴욕·LA)·유럽(파리) 등 해외에서도 매회 화제가 되며 155만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는 등 한류 파급의 선두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6번째 'SMTOWN Live'의 출발격인 이번 서울 공연은 강타·보아·동방신기 유노윤호·슈퍼주니어·소녀시대·샤이니·엑소·레드벨벳·NCT·트랙스·선데이·f(x) 루나·헨리·제이민·이동우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UV·박재정 등 깜짝 게스트들이 출연해 컬래버레이션 및 수록곡 중심의 1부와 아티스트별 히트곡 중심의 2부, EDM섹션 등 총 52개의 무대가 펼쳐지며 4만5000명의 관객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SM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히트곡 무대 외에도 △최초 일반 공개무대 △아티스트별 컬래버레이션 등이 눈에 띄었다. 최초 공개무대로는 레드벨벳·보아·유노윤호 등의 아티스트 신곡과 시우민X마크·박재정X마크 등 프로젝트형 듀엣곡들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은 컴백을 하루 앞둔 이번 공연에서 웬디(Stay with me)·아이린-슬기(Greedy) 등 개인무대와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 타이틀 곡 '빨간 맛'의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이 곡은 에너제틱한 업텀포 장르의 곡으로, 트로피컬한 느낌의 비트와 멜로디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시원한 감각을 줬으며, 발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관객을 사로잡는 모습이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노윤호는 전역 후 처음으로 등장한 무대에서 신곡 'DROP'과 주요 히트곡을 선보이며 여전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마이클잭슨 오마주 스타일과 시스루 의상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면서 주요 히트곡 'The Shadow'·'My name'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 'CAMO'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여 여전한 '아시아 No.1'의 명성을 입증했다.

엑소의 시우민과 NCT의 마크가 선보인 'Young&Free'(SM Station 시즌2 공개곡) 첫 무대는 리듬과 비트가 강하지만 무겁지 않고 발랄했고, 퍼포먼스가 자유로우면서 큐트한 느낌을 줬다. 박재정과 마크의 'Lemonade Love(SM X 미스틱 '눈덩이 프로젝트' 발표 예정곡)' 무대는 음악과 어울리는 개성넘치는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무대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티스트별 컬래버레이션으로는 최초 공개된 무대 외에도 SM아티스트들이 선보여왔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음악을 △선데이X도영(NCT) △강타X예성(슈퍼주니어) △효연(소녀시대)X태용(NCT) △찬열(엑소)X웬디(레드벨벳) △헨리X마크(NCT) △희철(슈퍼주니어)X백현(엑소) △신동(슈퍼주니어)XUV 등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아이돌 퍼포먼스 위주의 음악과는 사뭇 다른 음악적 깊이와 스펙트럼을 느끼게 했다.

이외에도 총 223m의 본무대와 객석 바로 앞에 설치된 80m 서브무대에서 강렬한 록비트 편곡을 앞세운 슈퍼주니어의 무대를 중심으로 소녀시대·샤이니·레드벨벳·엑소(exo)·NCT 등 아티스트별 무대에서는 이들의 근황토크와 여러 히트곡 공연이 펼쳐지면서 수많은 팬과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소방차·MACHINE·Drop That·Let Out The Beast·Years·Lucifer 등 SM 보이그룹 주요 히트곡을 EDM으로 선보인 세션에서는 NCT 127·EXO·TRAX·샤이니 등의 주요멤버들이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기존 음악과는 다른 리듬과 멜로디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전체적으로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자, 무한히 발전중인 한류의 핵심적인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서 글로벌 인기 공연브랜드라 이름하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쉬운 점은 관객과 근접한 서브무대의 활용은 4회(찬열X웬디, 희철X백현, 슈퍼주니어 'magic', 레드벨벳 'Rookie' )정도였고, 그라운드 석과 가까운 전면 돌출무대에서의 움직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점이 있다. 물론 보안과 경호상의 이유라는 점때문임을 모르지 않으나, 충분히 교류할 수 있는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정도의 동선을 미리 기획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 있다.

한편 서울공연으로 시작된 글로벌 공연투어 'SMTOWN LIVE WORLD TOUR VI'는 △7월 15~16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 △7월 27~28일 도쿄 도쿄돔 등 세계 주요 국가와 도시들에서 펼쳐지면서 활성화된 한류분위기를 한층 더 증폭시킬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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