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대표이사 요시다 켄스케, 이하 브리지스톤)가 자사의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 ‘에코피아’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에코피아 EP300’ 타이어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에코피아 EP300’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매진해온 브리지스톤이 내놓는 신제품 친환경 타이어다.
에코피아 EP300은 기존 친환경 타이어 모델에 비해 회전저항을 낮췄으며,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마모 내구성을 강화해 타이어 수명 또한 길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 표어문구 ‘모든 성능이 필요할 때(When You Want It All)’는 에코피아 EP300이 운전자의 안전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 타이어가 갖춰야 할 성능, 즉 뛰어난 연비와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타이어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팔방미인’형 친환경 타이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에코피아 EP300은 각종 실험 테스트에서 기존 타이어와 비교해 연료탱크 당 2ℓ의 연료를 절약했다. 또한 에코피아 EP300을 이전 세대 에코피아 모델과 비교한 테스트에서도 에코피아 EP300은 새로운 기술과 타이어 설계 개념 덕분에 연료탱크 당 최대 11.2㎞ 거리를 더 주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젖은 아스팔트 노면에서의 접지력도 에코피아 EP300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상품기획담당 차상대 팀장은 "자동차의 연료효율을 좋게 하는 방법은 첫째가 연비가 좋은 차를 운전하는 것이고 둘째로 급발진 급제동을 안 하는 ‘연비운전’을 하는 것, 셋째로 회전저항이 낮은 친환경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타이어 회전저항이 10% 낮아지면 자동차 연료효율은 평균 1~2% 좋아진다. 친환경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평균 회전저항이 30~40% 낮다. 운전자가 ‘연비운전’을 해도 친환경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라고 말한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요시다 켄스케 사장은 “에코피아 EP300은 연료비 절약을 통해 운전자에게 금전적 이익을 주고, 동시에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친환경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다. 연료비 절감이라는 개인의 이익과 친환경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훌륭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15인치부터 18인치까지 총 15개 타이어 사이즈의 에코피아 EP300을 판매한다. 주요 적용 차량에는 ▲현대자동차 에쿠스,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베르나, i30, ▲기아자동차 K7, K5, K3, 오피러스, 쏘울, ▲르노삼성 SM7, SM5, SM3와 같은 대다수 국내 자동차 모델과 아우디, 벤츠, BMW,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크라이슬러, 포드 같은 수입차 대부분의 모델이 포함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