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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스크린X 버전 군함도로 가슴아픈 역사 잊지말자'

CGV, 전국 50개 극장서 '군함도' 스크린X 동시개봉

발행일 : 2017-07-25 13:07:29
사진=CJ CGV 제공 <사진=CJ CGV 제공>

[RPM9 박동선기자] CGV가 강제징용의 비극을 담은 영화 '군함도'를 더욱 사실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CGV측은 오는 26일 용산아이파크몰·여의도·대전·대구·광주터미널 등 전국 50개 CGV극장을 통해 스크린X버전의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를 동시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군함도' 스크린X버전은 1945년 당시 군함도의 2/3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 내 배우들의 열연을 쓰리캠(Three Cam)으로 촬영한 버전으로, 270도 3면을 통해 탄광 속의 고립감과 당시의 긴박감을을 강렬하게 느끼게 할 예정이다.

특히 1000미터 지하의 갱도와 막장 등의 공간감은 물론, 탈출을 결의하는 조선인들의 회합장면과 탈출을 위한 전투신을 3면 스크린으로 묘사함으로써, 가슴아픈 당시의 현실을 사실감있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세계 최초 기술융합특별관 '4DX with ScreenX'를 통해 영화장면에 따른 다양한 효과와 스크린X의 공간감을 동시에 제공, 극강의 몰입감과 현실적 역사인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승 CJ CGV 스크린X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크린X버전 '군함도'는 당시 조선인들이 머물던 열악한 주거 공간과 지하탄광 등 공간이 주는 위압갑이 제대로 표현될 것"이라며 "3면 스크린을 통해 역사 속 현장을 더 사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더욱 몰입감있게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극장 3면을 활용한 '스크린X'기술을 개발, 지난 2015년부터 미국·중국·일본·태국·인도네시아·터키·베트남 등 7개국 37개 스크린과 국내 84개 스크린을 운영하면서 '스크린X'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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