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서서갈비전문점 ‘육장갈비’가 오랜 운영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본사 역량을 바탕으로 불황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고 있다. 기존 고깃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 그리고 수명을 늘리는 안정적인 매장운영이 그 성공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업체는 삼겹살, 갈비 등 흔한 메뉴를 탈피하고 서서갈비를 기반으로 한 대표 메뉴 육장갈비를 내세우며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한우, 소고기 모듬, 특선 메뉴, 안주 메뉴까지 선택의 폭이 넓게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확보를 비롯해 단골고객 유지에도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동강도가 크고 인건비 및 운영비가 높은 등 장기적인 매장운영을 방해하는 요소를 확실히 없애고 있단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으로 통한다. 3無시스템을 그 예로 들 수 있는데, 가공이 필요 없는 주방장 無, 착화식 로스터 채용으로 숯불장치 無, 안 타는 불 판으로 인한 세척부담 無 등은 가맹점주의 만족을 높여준다.
특히 초보자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완제품 시스템으로 운영에 필요한 식재료를 각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12년 고기 유통 노하우로 양질의 육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단 점은 인건비 및 운영비 절감을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메뉴경쟁력과 탄탄한 본사역량을 구축함으로써 불황에도 활발한 가맹사업을 이어가며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기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가 제2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단 점만 봐도 그 경쟁력을 신뢰할 수 있다.
가맹점 관계자는 “고깃집은 수요가 높아 창업 접근성도 뛰어나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따라서 여타 경쟁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확실한 전략과 성공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