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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국장이 저지른 끔찍한 만행..‘후배 아나운서들의 폭로’

발행일 : 2017-08-22 15:58:12
신동호 국장이 저지른 끔찍한 만행..‘후배 아나운서들의 폭로’

 
제작거부에 나선 MBC 아나운서 27인이 신동호 국장의 행태를 세상에 알렸다.
 
MBC 아나운서 27인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저지른 잔인한 블랙리스트 행위, 막무가내 부당노동행위, 그리고 야만적인 갑질의 행태를 온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동시에 이런 불법과 위법을 자행한 경영진과 신동호 국장이 법의 심판을 받드시 받을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며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들이 밝힌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후배 아나운서에게 행한 지난 5년의 시간은 끔찍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인터뷰를 아나운서 저널에 실었다는 이유만으로 아나운서 업무에서 배제돼 주조실로 발령 받았다. 김범도 아나운서는 스케이트장 관리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두드러지는 만행은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을 방송에서 배제시킨 것이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휴직 후 라디오 뉴스만 진행했으며, 이후 고위직 임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마저도 하차하게 됐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신동호 국장은 “손정은 말고 다른 사람 없냐”며 그의 출연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에는 황선숙 아나운서와 차미연 아나운서는 사회공헌실로 발령났지만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신동호 국장은 태연하게 인사를 받았고. 오전 11시 발령 공고가 뜨기 전 자리를 비운 그는 후배 아나운서들이 부서 이동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MBC 아나운서 27인은 “이런 불법과 위법을 자행한 경영진과 신동호 국장이 법의 심판을 받드시 받을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신동호 아나운서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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