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서울로 2017: 윤슬’에서 3회에 걸쳐 진행한 2017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NEXT GREEN-TALK CONCERT)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7일, 13일, 21일에 열린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시민 5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 5인이 연사로 나서 참석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책임 있는 가치관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는 ‘알면, 사랑한다’는 주제로 생명존중과 다양성에 대해 강연했으며, 인생 컨설턴트 신영준 씨는 새로운 키워드 ‘WWW’를 발표하고 여성(Woman), 결핍(Want), 기후(Weather) 등 지속 가능한 삶과 미래를 이룩하기 위한 당면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인문학자 진중권 씨는 서양철학사로 살펴본 동물의 권리를 통해 현 사회에 만연한 인간중심주의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으며,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씨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진정한 소통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받았다. 또한 개인의 태도에 대한 책을 다수 펴낸 작가 임경선 씨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태도에 초점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5년 7월 신규 목적사업인 넥스트 그린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교육 및 온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