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국내 고객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페라리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고객들을 초청, 페라리가 달려온 역사를 돌아보고, 7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70주년 기념 아이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공개, 페라리의 역사적 순간을 연대기로 정리한 사진 전시, 멀티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됐으며, 페라리의 한정생산 슈퍼카를 차를 자세히 살펴보고 촬영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70주년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70주년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파사드는, 전통미가 돋보이는 한옥 양식 건축물 위에 페라리가 이끌어온 최첨단 기술의 현대적 이미지가 조화롭게 투영되어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9일과 20일 양일에는 페라리의 고객들이 자신의 페라리로 제주도를 주행하는 특별 랠리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풍차 해안도로, 산굼부리, 섭지코지 등 제주도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수십 대의 페라리가 함께 달리며, 참가자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보는 이들에게는 수십 대의 페라리 모델을 감상하는 재미를 전달했다.
이 행사의 참가비 전액은 아동복지를 위한 기관에 기부함으로써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편 페라리는 2017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12일, 페라리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약 60여 개국에서 7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