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올한의원 임용석원장은 ‘Korean journal of acupuncture, vol34, no3’에 외과적인 수술과 치과 등의 진료를 동반하지 않은 비수술적 안면비대칭교정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수술과 치과 진료를 동반하지 않은 비수술적 안면비대칭 교정 논문이다. 지금까지는 안면비대칭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가 충분한 효과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관련 연구가 보고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한의학적 치료 효과와 그 가능성에 대해 다룬 것이다.

해당 논문은 3명의 안면비대칭 환자가 동작침법, 기능적 뇌척주요법의 음양균형장치, 연부조직이완술로 구성된 한의학적 치료를 12회 받아 그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하악골 측방변위로 인한 안면비대칭교정에 대하여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고하였다.

한의원에서는 후천적인 관절성 비대칭 환자의 경우, 턱관절과 근육, 근막, 피부층의 비대칭을 추나, 동작침치료, 그라스톤 테크닉, 매선 등의 치료로 교정하고 있다. 턱관절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 조직을 모두 교정하는 것이다.

또한 후천적 비대칭은 대부분의 환자가 턱관절에 문제를 주는 습관을 갖고 있거나, 체형이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재발 방지를 위해 체형 교정과 자세 습관 교정도 진행한다.

선천적 비대칭인 골격성 비대칭은 양악수술 등의 수술적 요법이 필요하나,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후천적 비대칭의 경우 한의학적 교정 치료로도 교정이 가능하다. 이번 논문을 통해서도 한의학적 치료 효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여 비수술적 치료를 원하는 이들이 더욱 한방치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임용석 원장은 “이번에 발표 한 논문은 안면비대칭에 대해 한의학적 효과를 보고하는 가장 첫 번째 보고라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더 잘 설계된 무작위화, 플라세보 대조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