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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유래는? '국권을 빼앗긴 치욕 잊지말자'는 의미 담긴 기념일

발행일 : 2017-11-17 12:24:58
사진=KBS1캡쳐 <사진=KBS1캡쳐>

'순국선열의 날'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순국선열의 날'이 바로 오늘(17일)이기 때문.
 
우선 '순국선열'이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라는 뜻이다.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자 일제에게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조약'이 체결된 날이다. 외교권을 빼앗겨 을사조약 이후 외국에서 대한제국이라는 국가가 사라져버린 것이다.이에 임시정부는 1939년 11월 21일,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를 개최했고 지청천 장군 등이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안했다. 을사조약의 치욕을 잊지 말자는 것이었다. 이후1997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정부기념일로 복원됐다.
또한, 순국선열의 날에는 대일항쟁기에 조국 광복에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승시키고자 매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중앙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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