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오상진과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오상진은 과거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MC 정형돈이 "화장 전후가 가장 다른 아나운서는 누구냐"고 묻자 배현진을 지목했다.
오상진은 "배현진 아나운서가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장님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근하는데, 그 앞에서 '어제 뉴스데스크 앵커 진짜 예뻤다'고 말하실 정도"라며 "본인도 역시 화장 전후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현진의 민낯에 대해 “안경 벗은 유재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방송 중 농담으로 비춰졌으나 실제로 배현진은 이에 대해 오상진에게 사과를 요구할 정도로 크게 화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다소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