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전국민에게 '야구여신'으로 통하는 방송인 최희가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진행자로 나선다.
8일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송인 최희가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공동MC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최희는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아이 러브 베이스볼' 등을 진행하며 온 국민이 사랑하는 '야구여신'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바 있는 인물로, 2013년 프리랜서 전향 이후부터는 KBS '위기탈출 넘버원', '비타민', '인간의 조건', SBS '스타킹', '런닝맨', MBC '나 혼자 산다', '세바퀴', OLIVE '셰어하우스', tvN '현장 토크쇼 택시', '로맨스가 더 필요해'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최희의 '골든글러브 시상식' 진행자 낙점은 약 3년만에 KBS N 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 복귀한 그녀에게 보내는 야구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고스란히 드러냄과 동시에, 비 야구계 인물로서 '한국야구'를 상징하는 또다른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분명하게 각인시키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최희는 소속사를 통해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시상식이자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에 MC를 맡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희와 KBS N 스포츠 강성철 아나운서가 공동진행을 맡은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KBS 2TV와 네이버TV·카카오TV 등 주요 포털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