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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인터뷰] 정소민, '만찢녀 정소민, 윤지호 만나 명품 쏨블리 되다'(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①)

배우 정소민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

발행일 : 2017-12-14 23:37:05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 여주인공 지호 역을 맡아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준 '쏨블리' 배우 정소민이 종영을 맞이한 자신의 기분과 앞으로의 행보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정소민은 2010년 SBS 드라마 '나쁜남자'로 안방극장에 데뷔, '장난스런 키스'·'스탠바이'·'빅맨'·'디데이'·'마음의 소리' 등의 드라마와 영화 '스물'·'아빠는 딸'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각인된 인물이다. 최근에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와 '이번생은 처음이라' 등을 통해 '쏨블리'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흥 로코여신'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인터뷰 간 정소민은 조용하면서도 단아한 모습과 함께 자신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 깊은 마음과 배우로서의 희망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본지와 정소민 간의 인터뷰는 2부(①배우 정소민 ②인간 정소민)로 나눠 다룬다.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공감의 마음으로 '로코여신' 재정립하다
정소민은 데뷔 이래로 다양한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털털함과 순수함, 발랄함 등 캐릭터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 많은 관심을 받아온 배우다. 특히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계기로 대중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명품 로코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명품배우로 자리매김 시켜준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 대해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하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정소민은 "작가님께서 제 마음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은 드라마였다. 지호가 꿈을 향해 걸어가는 외로운 길에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면서 위로받는 모습들은 기존의 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또 세희(이민기 분)와 지호가 엇갈리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분들이 느끼셨을 안타까움을 저 스스로도 느끼면서도, 세희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많은 공감을 하게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제가 실제 첫째딸인데다 어머니도 경남 진주 분이시라 서로간에 애정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 상황에서, 드라마 속 결혼장면에 얽힌 다양한 감정들이 제게 크게 와닿으면서 연기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결혼식 가운데 편지를 읽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카메라가 돌지 않을때도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아 부모님이 걱정하실 정도로 눈물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정소민, "연기과정의 부담은 없었으나 스킨십·애교는 어려웠다"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은근히 수위가 높은 드라마라는 평과 함께 계약결혼이라는 부분이라는 독특한 구성과 함께 주연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주연배우인 정소민은 이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서, 극중 '윤지호'와 직접 인터뷰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정소민은 "대본이나 연기 과정에서 부담되는 것은 없었다. 반면 스킨십이라든가 애교 등을 친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함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때문에 좀 어려웠던 부분은 있다"라며 "드라마 속 계약결혼은 현실적으로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도 생각은 한다. 사실 현실 속에서 서로간의 거리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혼자만의 공간을 서로 존중해주는 것은 필요하며,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정소민, "드라마 속 지호, 현실 속 나와 비슷하면서도 배울 점 많아"
'이번생은 처음이라' 여주인공 윤지호는 소심한 듯 하면서도 자신이 할말은 하는 당찬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특히 일반 대중이 갖고 있는 소심함을 당찬 모습으로 극복하는 판타지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몰입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뛰어난 대본해석력과 연기력을 지닌 정소민의 미모가 어우러져 정말 현실 속에 살아숨쉴법한 인물로 다가왔다. 이같은 모습을 직접 표현한 정소민은 과연 윤지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녀는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배우고 싶은 점이 있다는 평가를 남기며 캐릭터 '윤지호'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정소민은 "제가 지호를 연기하면서 내 모습과 비슷하면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라며 "먼저 드라마 속 지호가 유일하게 감정을 격하게 드러내는 대상이 바로 엄마인데, 실제 저도 외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다가 어머니에게만은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 부분이 지호와 제가 정말 비슷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자신의 감정이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을 똑바로 할 줄 아는 모습은 제가 배워야할 만큼 정말 인상적이었다"라며 "이는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마음과 누군가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정말 많이 필요한 일인데, 그런 지호의 모습에 대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실제로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우' 정소민, "데뷔 초부터의 철저한 캐릭터분석이 조금씩 체화돼,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
정소민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데뷔 8년차의 배우다. 그녀는 뛰어난 감정조절과 함께 작품 속 캐릭터의 특징 하나하나를 모두 살리는 연기로 드라마 전체를 단순히 작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일상을 경험하는 듯한 감각을 전하면서 소위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우'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기점으로 나타난 대중의 평가는 종전을 뛰어넘어 '대중 전체를 감동시키는 명품배우'로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평가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나타내는 한편 그동안 자신이 펼쳐왔던 바를 회상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정소민은 "데뷔 초부터 연기에 대해 소질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캐릭터 분석을 정말 철저하게 해왔다. 사실 과거에는 조급한 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캐릭터분석을 해왔었다"라며 "그렇게 긴 터널을 지나는 듯한 시간이 지나면서 캐릭터분석하는 것이 점점 습관화되고 조금씩 내 몸에 체화되는 것이 느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쌓는 것이 당장에 나오지 않는 것인데, 당시에는 조급했던 마음에 노력한 부분만큼 결과가 보여지지 않아서 제가 가는 길이 많이 외롭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서 매번 아쉬웠던 부분을 되짚어보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물론 지금 가고있는 길이 여전히 쉽지않은 외길이지만,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어서 계속 나아지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금의 노력은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 녹아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정소민,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함을 느낀 '이번생은 처음이라', 차기작은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캐릭터면 좋을 듯"
이렇듯 정소민은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치 않고 꾸준히 길을 가는 배우 본연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최근 히트작이 갖는 의미는 어떨까? 실제로 정소민은 '이번생을 처음이라'에 대해 '자신의 성장을 확인한 패러미터'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차기작도 배우인생을 가는데 있어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살펴보겠다는 태도를 드러냈다.

정소민은 "데뷔 이후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이번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연기를 떠나서 사람으로서도 조금은 성장한 부분을 느끼고 있다. 한동안 제 가치관을 어디에 둘 것인가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 최근 1년정도는 대중에게 받는 사랑이 큰 만큼 더 많은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를 제공했다"라며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를 넘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이번 드라마와 윤지호 캐릭터가 제게 있어 매우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차기작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그랬듯 모든 것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물론 기준은 있다. 과거에는 나중에 도움이 될 것같은 부분을 미리 체득하기 위해 지금 나와 굉장히 다르거나 스스로 못할 것 같은 캐릭터를 선택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스스로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 무엇이든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최근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청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정소민과 만났다. (사진=박동선 기자)>

한편 정소민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후 휴식기를 갖고, 영화와 드라마 등 차기작 물색에 몰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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