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고(故)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추도미사가 열린 가운데 고(故)김근태 전 고문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故)김근태 전 고문은 1947년생으로 부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로 진학했다. 대학생 시절 그는 군부독재에 반대하는 학생운동에 참여 도중 경찰에 붙잡혀 제적당하고 강제로 군대에 들어갔다

제대 후 19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도피생활을 하게 됐다. 특히 고(故)김근태 전 고문은 1985년 서울대 민주화추진위 배후 조종 혐의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이른바 '고문 기술자' 이근안에게 가혹한 고문을 당해 평생 고문 후유증로 고통받았다. 

지난 2007년 파킨슨병을 확진받았으며 2011년 12월 30일 뇌정맥 혈전증으로 투병 도중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故)김근태 전 고문은 약 6년동안 2차례의 투옥, 26차례의 체포, 7차례의 구류와 고문 등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