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피의자들이 성매매까지 강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 여고생이 극적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관심이다.
지난 4일 피의자들은 모 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여고생 C(18)양을 인근 빌라에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피의자들은 C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가 C양의 멍든 얼굴을 본 성매수 남성의 도움으로 덜미를 잡히게 됐다는 전언이다.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해당 성매수 남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자기 전화 빌려줘서 구조시킨 모양인데 그 남자는 어떻게 됐을까"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네티즌은 “양심이 있는 사람이다” “선처됐을 것”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그래도 미성년 성매수범이다” “절대 선처는 안 된다” “성매수를 하려고 했다는 것 자체도 문제다” 등 설왕설래를 보였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