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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강 한파, 한랭질환 피해 주의 당부...‘음주’는 위험?

발행일 : 2018-01-11 10:43:48
사진=KBS1뉴스캡처 <사진=KBS1뉴스캡처>

최강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피해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다.

11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이에 한랭질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3도로 '위험' 수준으로, 장시간 야외활동 시 저체온증과 함께 동상의 위험이 있다.

지난달 당국이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한 결과 10일간 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한랭질환 감시 결과,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73.2%)이 다수였고, 연령대는 65세 이상(41.5%)이 많았으며, 음주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높았다.

또 지난 2016년 한랭질환 감시체계로 신고된 환자 총 441명(사망 4명) 중 저체온증 환자가 83.7%(369명)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때문에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본은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2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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