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필관리사와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필관리사 직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된 후 말산업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관련 직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마필관리사는 경주마 훈련에서부터 사료 먹이기, 말의 건강 상태 확인 등을 맡아 관리하는 전문 인력으로 유망 직종이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부산경남 마필관리사 평균연봉은 5352만원(월 446만원)으로 최저 300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받기도 한다. 연봉이 높아지는 경우 정해진 급여 외에 마방 성적에 따라 경주상금을 나눠 받는 '상여금'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2008~2010년 평균 재해율은 13.5%로 낙마 등 말 접촉으로 인해 전국 산재 재해율 평균(0.7%)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