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17일 기준 사전계약 5500대를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 홍보팀 차기웅 팀장은 18일 강원도 춘천 소남이성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시승회에서 “9일 론칭한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사전계약 55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쌍용차 이석우 마케팅 팀장은 9일 론칭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중형 SUV 모델과는 전혀 다른 독특함으로 SUV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며, 국내 시장 판매목표는 월 2500대, 연간 3만대다”라고 밝힌 바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발표 이후 열흘도 안 돼 두 달 치 판매목표량을 이미 달성한 것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럭셔리 SUV ‘G4 렉스턴’을 바탕으로 만든 픽업형 SUV다.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은 최적화를 통해 최고출력 181마력/4000rpm, 최대토크 40.8㎏·m/1400~2800rpm를 발휘한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을 누릴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58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16~18일 사흘 동안 소남이섬에서 렉스턴 스포츠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는 강력한 온·오프로드 성능을 과시하며 참가 기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