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4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그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현의 기사를 링크한 뒤 정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아름다운 청년 정현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세계적인 선수들을 정신력으로나 기술적으로 압도하는 그의 경기를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현 선수의 쾌거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큰 용기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테니스 애호가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을 독점 사용해 '황제 테니스'로 비난받은 적도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