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여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지연관현악단은 지난 8일 오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이선희의 'J에게',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패티김의 '이별',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왁스의 '여정' 등 다수의 한국가요를 연주했다.
특이한 것은 다수의 히트곡 사이에서 예상치 못했던 왁스 ‘여정’을 부른 점이었다. ‘여정’은 지난 2002년 발매된 왁스 3집 ‘부탁해요’에 실린 발라드 곡으로 상대적으로 유명한 노래는 아니었기에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왁스의 ‘여정’은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호소력 높은 발라드 곡이다. 이와 함께 김여정이 9일 한국을 찾으면서 묘한 우연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