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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과거 금메달 딴 역사적 순간...'다시 봐도 울컥'

발행일 : 2018-02-09 22:50:50
김연아, 과거 금메달 딴 역사적 순간...'다시 봐도 울컥'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봉송 마지막주자로 김연아가 등장한 가운데, 美 매체가 뽑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고로 감종적이었던 10가지 순간’에 선정된 김연아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김연아 선수는 9일 오후8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피겨를 하면서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연아 선수는 최근 미국 연예 매체가 선정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고로 감동적이었던 10가지 순간’에서 당당히 순위권에 올랐다.

해당 매체는 “김연아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도 김연아를 이길 수 없었다”라며 “김연아는 대한민국에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최초의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당시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신기록 150.06점과 총점 228.56점으로 자신이 세운 최고점을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피겨 은퇴를 선언했으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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