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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행, 알고보니 단편영화계의 국민배우?…과거 성폭행범 역으로 강렬한 임팩트

발행일 : 2018-02-12 10:10:50
이명행, 알고보니 단편영화계의 국민배우?…과거 성폭행범 역으로 강렬한 임팩트

배우 이명행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명행은 '단편영화계의 엘리트'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로서 다수의 단편영화들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최근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의붓 아빠 성폭행 사건'의 성범죄자 최현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명행은 제8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하는 한편, 2011년에는 배우 공효진과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단편영화계에서는 이미 국민 배우와도 같은 존재다. 연극 작품으로는 '푸르른 날에' 오민호 역, '리어외전'에 올바니 역, '스테디 레인'에 조이 역, '칼로막베스'에 레이디막베스 역, '프라이드'의 필립 역, '만추'의 훈 역, '아버지와 아들'의 아르까디 역을 맡았다.
 
한편, 이명행은 과거 공연에서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10일 현재 출연 중인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하차 소식을 밝혔다.
 
이명행은 소속사 공식 SNS을 통해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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