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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인터뷰] 연극 ‘5필리어’의 최배영, 윤이나, 최영신, 신진경 배우! “생각하고, 기억하고, 마주보는 일을 오필리어에 담았습니다”

발행일 : 2018-02-12 14:33:04

2018 산울림 고전극장이 ‘셰익스피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젊고 열정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참신하고 다양한 언어로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될, 고전극장의 세 번째 작품인 ‘5필리어’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중간지대에서 죽었던 다섯 명의 오필리어가 차례로 깨어나고, 그들은 서로를 처음 보지만, 단번에 서로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5필리어’ 출연 배우. 사진=극단/소극장 산울림 제공 <‘5필리어’ 출연 배우. 사진=극단/소극장 산울림 제공>

5명의 오필리어 중 한 명으로 출연하는 최배영 배우는 “다섯 명의 오필리어가 사회에서 만연하게 노출되어있는 여자들의 다섯 가지의 이야기 흔하게 겪는 폭력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뤘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블루바이씨클프러덕션이 표현하는 ‘5필리어’는 언뜻 미쳐 보이지만 각각의 오필리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공동창작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5필리어’ 작업 소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오필리어 역으로 출연하는 또 다른 배우인 윤이나, 최영신 배우는 “글 쓴 경험이 없던 사람이 글을 쓰고 극 중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 시간이었다. 연습과정 중에 경험을 토대로 상상과 감각훈련 통해 힘든 감정적 표현을 반복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작게나마 고통을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 작품에 맏언니이자 또 다른 오필리어로 출연하는 신진경 배우는 “공연을 하다 보면 언제나 남성 위주로 이루어져 있고 여배우들이 서브로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렇게 여자배우들로만 이루어진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고 팀 내 유대감도 너무 좋다. 앞으로도 여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작품을 만드는 기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작품을 봤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출연 배우들은 “이 작품을 통해 불편해하는 것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 보고 당당히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 끝나지 않았고 말하는 목소리를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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