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이 화제인 가운데 김연아와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영은 2004년생으로 여자 피겨에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은 피겨 국가대표 선수다. 그는 나이 제한으로 인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참가하지 못했다.
앞서 유영은 ‘코카-콜라 저니 카풀’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탑승해 김연아와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김연아는 유영에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경기를 보고 피겨를 시작했다는 말이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기였는데, 그 때 피겨를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나이 차이에 한번 놀라고, 그 짧은 기간에 벌써 국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것에 또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또 김연아는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많이 당하는데, 다치지 말고 은퇴하는 날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유영에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