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시즌2'에 가수 윤상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가운데, 윤상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상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알코올 의존증을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윤상은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알려진 불면증과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사실 그게 이렇게 이야기가 될 줄 몰랐다"며 입을 뗐다. 이어 윤상은 "음악을 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에 익숙해졌다. 불면증도 심해지고 그러면서 술을 한 잔씩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상은 "750ml짜리 위스키 3분의 1 정도를 매일 밤 마셨다. 결혼을 할 때도 시간을 달라고 했던 부분이다. 아내에게 '바로 금주를 할 수 없다. 의존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동의를 구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지금은 완전히 끊었기 때문이다. 큰 아들 찬형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학교 상담사를 찾아가서 '아빠가 매일 술을 드시는데 너무 걱정이 된다'라고 상담을 받았다더라"고 털어놨다. 윤상은 "아들에게 '결심하면 할 수 있다'는 한 마디 정도는 해주고 싶었다"면서 "올 3월에 결심하고 끊었다. 신경정신과 상담과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윤상 심혜진 부부가 출연해 미국 뉴저지 생활을 공개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