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럼프SNS>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언급하며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뜻을 보였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에 대해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주한미군이 철수할 경우 “김정은은 승리의 춤을 출 것으로 믿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음성 녹음 본을 입수,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말을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녹음 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한국)과의 무역에서 매우 큰 적자를 보며 우리는 그들을 보호한다”며 “우리는 무역에서 돈을 잃고 군대(주한미군)에서도 돈을 잃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남북한 사이에 우리 군인 3만2000명이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디 한 번 보자”고 말했다.

민희경 기자 (minh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