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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 봄의 마지막 절기…곡우 시기엔 죄인을 잡아가지 않는 이유는?

발행일 : 2018-04-20 08:02:15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절기 상 곡우인 오늘(20일)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다.
 
곡우는 24번째 절기 중 6번째 절기로 봄의 마지막 절기다. 청명과 입하 사이에 있으며, '봄비가 내려 백곡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으며, 또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고 전해진다.
 
곡우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뜻하며 이 때는 농사 뿐 아니라 조기잡이도 활발해진다. 이 시기에 잡은 조기는 조기 중 으뜸으로 '곡우사리'라고 부른다.
 
농사를 중시했던 과거에는 벼를 파종하는 곡우 시기에 죄인도 잡아가지 않았다고 전해지는 등 중요한 절기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일부 지역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아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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