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일의 BMW 원메이크 레이스인 BMW M클래스가 22일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위용을 드러냈다.
BMW M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정식 클래스로, BMW M시리즈 중에서도 M4 단일 차종으로만 경주가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전 세계에서 BMW 원메이크 레이스가 열리는 사례는 이번이 최초이며, 향후 3년간 연속해 국내 개최된다.
M4(F82) 쿠페 모델에 적용된 레이스용 튜닝은 퍼포먼스와 관련한 성능 변경은 제한하고 안전설비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 차량 내부는 롤 케이지를 비롯해 버킷시트, 윈도우 안전네트와 안전벨트 등이 설치되면서 레이스카다운 면모를 갖췄다. 순정 모델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면서 드라이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변화를 도모했다.
BMW의 고성능 라인업인 M시리즈 중에서도 450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하는 M4 쿠페는 모터스포츠의 기술을 도로 위에서 재현해내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다. R-튠을 거치며 M4 쿠페의 폭발적인 가속력과 압도적인 파워를 본격적으로 발휘할 태세를 갖췄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참가신청을 완료한 선착순 20대에 대해 1000만원 상당의 R-튠을 무상지원하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개막전에는 탐앤탐스레이싱의 형진태를 비롯해 14명의 레이싱 드라이버가 M클래스에 참가했다.
한편 22일 개막전에는 BMW 그룹 코리아 주양예 상무를 비롯해 박혜영 홍보담당 이사, 김정현 차장, 이용석 매니저 등 BMW 담당자들이 총 출동해 M클래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