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 15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안진현 씨의 묘소를 찾은 사연이 눈길을 끈다.
조용필은 지난 2016년 광복절 먼저 세상을 떠난 안 씨의 생일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묘소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조용필과 함께 묘소를 찾은 아내 안 씨의 동생 제니퍼 안씨가 남편인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블로그를 통해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제니퍼 안 씨는 “오늘 광복절이 돌아가신 제 큰언니 안진현 씨의 생일입니다”라며 “조용필 형부와 같이 꽃 사 들고 형부 고향인 화성시 가족묘에 안장된 언니 묘에 가서 생신을 축복해 드렸습니다”란 글과 조용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용필은 지난 1994년 안진현 씨와 결혼했으나 2003년 1월 안진현 씨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냈다. 아내를 떠나보낸 후 조용필은 2003년 18집 앨범에 안진현 씨의 이름을 딴 ‘진’이라는 곡으로 추모했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