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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6월 6일로 지정한 이유? '꼭 알아야 할 역사'

발행일 : 2018-06-05 11:00:47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내일(6월 6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는 현충일이다.
 
현충일에는 국립묘지인 국립서울현충원(서울 동작구)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호국영령(나라를 보호하고 지킨 이들의 영혼)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린다. 오전 10시에는 전국적으로 사이렌이 울려 1분 동안 묵념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1956년 이승만 전 대통령은 6·25 전쟁의 전사자들을 추모하려는 의도로 현충일을 처음 지정했다.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이유는 당시 이날이 절기 중 하나인 '망종'이었기 때문이다. 예부터 농경사회에서 보리가 익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조망종에 조상들은 나라를 위해 숨진 이들을 위해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지정된 이후 해마다 현충일이 되면 6·25 전쟁 전사자의 묘지가 있는 국군묘지에서 추도식을 가졌다. 그러다 1965년 이 국군묘지가 ‘국립묘지’로 승격되면서,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전사자, 공무 중 순직한 장병 등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모든 사람이 현충일에 추모하는 대상이 됐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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