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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무용] 국립무용단 ‘향연_예술의전당’ 다양한 우리의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발행일 : 2018-06-07 15:59:07

국립무용단 <향연_예술의전당>(이하 <향연>)이 6월 6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조흥동 안무, 정구호 연출로 ‘이것이 우리의 춤이다’라는 부제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춤 가운데에서도 타악 리듬이 강조된 장구춤, 소고춤, 오고무에서 관객들은 큰 호응을 보냈는데, 정적인 춤과 동적인 춤을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돼 다양한 관객층을 아우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 정말 다양한 우리의 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
 
<향연>을 직접 관람하면 전 회차 매진 공연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제1막의 행사 의식을 연상하게 하는 빠르지 않은 춤으로 시작해 다양한 종류의 춤이 펼쳐지는데, 개별 공연이 아닌 한 작품 속에서 구현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4개의 막이 각각 계절을 상징하는데, 제1막 봄의 제의, 진연, 무의, 제2막 여름의 바라춤, 살풀이춤, 진쇠춤, 제3막 가을의 선비춤, 장구춤, 소고춤, 오고무, 제4막 겨울의 신태평무를 연이어 관람하게 된다.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향연>은 춤과 계절의 연결 고리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계절이 가지고 있는 정서와 춤이 가지고 있는 정서를 연결했는데, 사계절의 흐름처럼 춤도 나열이 아닌 흐름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 장구춤, 소고춤, 오고무! 음악이 우선인가? 무용이 우선인가?
 
제3막 가을에서 선비춤에 이어진 장구춤, 소고춤, 오고무에 관객들은 크게 반응을 보였는데, 악기가 안무를 위한 단순 소품이 아니라 실제 악기의 역할 또한 하는 시간으로 타악 리듬에 관객들은 흥분하고 환호했다.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소고무는 전통연희의 기예 느낌을 줬는데, 관객들은 리듬에 맞춰 박수를 보냈다. 소고무에서의 브레이크 동작은 시선을 집중하게 만들었는데, 잠깐 멈췄을 때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동작을 통해 관객의 박수 유도하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무용수들의 흥에 겨운 모습이 관객들에게 전달됐는데, 공중회전 동작에 관객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업바운스의 춤이 전달하는 어깨 들썩거림을 관객석에서 느낀 시간이었는데, 관객들이 무대에 후킹 되기 시작했을 때 국립무용단의 무용수들은 그 기운을 잘 끌고 나갔다.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오고무에서의 20명의 여자 무용수가 등장했을 때 노란색 옷, 노란색 조명은 북의 색깔과 조화를 이뤄 하나 된 느낌을 줬다. 오고무가 펼쳐지는 시간에 원형 무대 회전했는데 관객은 각자의 자리에서 입체적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제4막 신태평무는 태평무와 신태평무가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나아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는데, 기원의 의미, 축원의 의미와 가치를 아는 관객은 더욱 감동적으로 느꼈을 것이다.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향연_예술의전당’ 공연사진. 사진=국립극장 제공>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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