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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 않은 카페 창업아이템'…디저트 프랜차이즈가 주목받는 이유는!

발행일 : 2018-06-20 16:00:00
사진=디저트39 제공 <사진=디저트39 제공>

국내 카페창업의 인기는 여전하다. 버블티와 쥬스 등 다른 대체재들로 인해 금방 사라질 것 같던 유행은 오히려 다른 메뉴들을 포용하면서 발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이제는 다양한 음료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카페창업의 변신은 이 뿐만이 아니다. 요즘에는 음료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을 메인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저트는 소비자들의 눈과 입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트렌디한 음식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또 음료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베이커리 제품들은 매출에도 도움을 줘 운영자들 사이에서 효자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군을 소유한 스윗츠카페를 사업하기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디저트는 제과에서도 가장 조리가 까다로운 분야로 상품 준비에 오랜 시간과 노동을 소모해 사업자에게 적잖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기존 음료들과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은 제과제품 메뉴 개발은 오히려 소비심리를 저하시키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디저트39’가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카페사업들보다 베이커리 제품들에 보다 먼저 집중한 해당 프랜차이즈는 39가지가 넘는 메뉴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각각의 연관성을 고려한 디저트 개발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메뉴개발이 가능했던 데에는 본사의 R&D팀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브랜드 제과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연구진들은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시장조사 결과를 반영해 매 시즌 새로운 메뉴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출시가 개발 이후 바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새롭게 개발된 제품들은 본사내에서 월 3회 이상 맛, 외관 등의 다각도 테스트를 통해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평균 90점 이상의 고품질로 인정받은 메뉴들만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해당 프랜차이즈의 제과제품들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소비를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해당 프랜차이즈의 다양한 제품들로 인한 집객효과는 수익성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카페창업들은 여름에는 성수기, 겨울에는 비수기를 맞이한다. 이에 반해 해당 브랜드는 주기적인 메뉴 출시로 각 계절별 매출편차가 적은 편이다. 여기에는 음료에 비해 계절을 타지 않는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들도 한몫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 A씨는 “매달 매출이 평균적으로 보장되는 프랜차이즈는 초보자들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해당 브랜드는 제조가 까다로운 디저트들의 조리 과정을 단순화시켰다. 제과센터에서 탄생한 완제품 보존 기술은 전국 곳곳에 완제형태의 제과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게 전달된 완제품들은 매장 내 조리를 발생시키지 않아 재료비, 인건비 등 부가적인 비용의 발생을 지양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빠른 주문 처리와 신속한 포장은 평수와 상관없이 빠른 매장 회전율로 고수익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다.
 
한편 1일 최대 300만원 매출 신화와 함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랜차이즈는 국민일보, 조선일보에서 ‘고객선호브랜드지수’, ‘대한민국소비자만족도’ 대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jungjh@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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