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캡쳐>

아역배우 지민혁의 아버지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tvN '둥지탈출3'에서는 지민혁의 사생활까지 간섭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기 위해 CCTV까지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 방영되자 전문가들의 입장이 눈길을 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통제에 익숙한) 아이들은 대학 혹은 직장에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아이를 완전히 통제하려다가 자칫 아이 인생 전체를 망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자기시간을 주체적으로 쓸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며 아이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강압적인 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