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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아내, 딸 향한 악플 때문에 게시물 삭제.. '애틋한 모정'

발행일 : 2018-06-23 15:10:12
사진=이희영 SNS <사진=이희영 SNS>

조현우 아내의 악플에 대한 의연한 대처가 눈길을 끈다.

조현우 아내 이희영 씨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700개 정도의 게시물을 삭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로 딸에 대한 악플때문이었다.

조현우 아내는 "제 일상을 즐겁게 봐주시고 저 하나로는 보잘것없지만 저희 가족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기에 대한 안 좋은 댓글들을 건너 건너 듣게 되면서 아기가 나중에 글씨를 알게 되면 상처를 받을까 봐 700개 정도의 수년간 일상을 담은 일기와 같은 것들을 지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간 추억의 공간이었는데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기에. 더군다나 며칠간 감기에 고생하고 있던 아기를 보면서 더욱 마음 아팠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선택한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조현우 아내는 또 "처음에는 SNS 비공개도 생각했지만 정말 좋은 말씀들, 그리고 친구 혹은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행복하게 대화하시는 모습 보며 저도 행복을 느꼈고, 제가 뭐라고 갑자기 관심받는다고 비공개를 할까 생각이 들어 며칠을 고민했다"면서도 "아기에게까지 안 좋은 말을 듣게 할 줄은 몰랐다. 혹시 많이 서운해하실까 봐 글을 남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조현우 선수와 함께 SNS를 하겠다. 좋은 말씀해주시고 저희 가족 위해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라며 전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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